스와핑에 관한 역설적 이야기

스와핑에 관한 역설적 이야기

우리들은 끈질기게 사랑의 개념이란 확고하고도 절대적인 소유를 뜻하는것이라는 인상을 받아왔다. 이것은 수천년의 공포와 고뇌를 거쳐 우리들의 선조로부터 전해져 내려왔다. 옛날에는(얼마전까지만해도) 재산과 여자를 강탈하기 위해 마을을 습격하는 일이 예사였으며, 재산과 여자는 금과 말과 같이 거래할수 있는 재산으로 간주되었으며, 또 일말의 주저없이 거래되었던 것이다. 아직도 원시문명의 잔재가 남아있는 수많은 나라에서는 여성이 여전히 살수있는 상품으로 여겨지는 놀라운 일들이 남아있다.

신랑이 될사람이 신부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가축이나 다른 금품을 제공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배우자에 대해서 값을 지불한 사람은 배우자를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해왔다. 이러한 상업적인 거래의 개념이 아직까지도 인간관계에 남아있는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며, 이것은 노예제도로 발전할 수 있는 소유관념을 잠재적으로 유발시킨다.

남자가 인권을 가졌다면 여자도 역시 인권을 가졌다는것을 인정하게 된후, (카톨릭 교회는 상당한 기간동안 이사실에 대해 의문시했다) 여성들에게도 투표권을 인정하게 된후,(그러고 나서 한세기가 지났는데도 아직 인정하지 않는 곳도 있음) 우리들은 아직도 여성이 원할때는 그들의 육체를 자유로이 사용할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또 그들이 바라지 않을때 아이를 낳지 않을수 있는 권리를 거부하고있다.(아직도 교회와 일부정부는 낙태와 피임을 죄로 규정하고 있다)

사랑과 이기주의는 완전히 다른개념인데도 우리는 이것을 혼동하고 있다. 실제로 진짜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주는것만을 생각한다.

반대로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는 받는것 밖에는 생각하지않는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의 파트너가 더많은 기쁨을 줄수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그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기주의자는 그의 파트너가 더큰 기쁨을 줄수있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감시한다.왜냐하면 그의 파트너가 다른 사람에게서 더큰 즐거움을 얻게되면 자기를 버리지 않을까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그에게 중요한것은 그자신의 쾌락인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기주의자의 파트너는 쾌락을 주는 누군가를 만났을때 금단의 열매를 먹을때와 같이 더욱 희열을 느끼게 되어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의 파트너를 떠나게 되는 일이 잦은반면(아마도 그래서 정조대같은 것들이 필요했을 것이다), 참된 사랑을 받고 있는 파트너는 그런경우에, 이 멋진순간을 보낼수 있게끔 배려해준 자신의 파트너에게 감사하여 더욱 결속이 굳어지며 그들은 함께 이 새로운 경험에 의해 더욱 풍부해지게 된다.

이 경우 이기주의자는 그의 파트너가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되는것보다는 자신과 불행하게 남아있는것을 원한다. 그래도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기 위해 총을 빼들 것이다.

그는 자기가 사랑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되는것보다는 차라리 죽어주는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파트너의 행복보다는 자신의 행복이 우선인 것이다.

그에게는 파트너가 그의 소유물이기때문에 자신만을 위해서 육체를 사용해야 하는데, 다른사람이 자기파트너로 부터 쾌락을 얻는것을 볼바에는 아예 없애 버리는게 옳은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심한경우 살인까지 이르게 되는 "질투" 라는 괴물의 정체인 것이다.

....우주인이 지구인에게 전하는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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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는데 있어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이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자기 주관을 갖되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사는 방식에 대해 받는 스트레스, 그거 정말 사람을 지치고, 피곤하게 만든다. 어린 아이들이 라고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어린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세상을 보는 눈이 훨씬 순수하고, 어른스러울(?) 때가 많다는 걸 느낀다. 우린 그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주기 보다는 어른들의 사고방식만을 강요해왔다. 그리고 왜?라는 질문은 원천적으로 차단해왔다. 위의 글이 전적으로 옳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은 글이다.

생각해보자. 성불구의 남편 혹은 아내가 있다. 서로에게 금욕적인 생활을 강요하는 것이 반드시 옳은 일인가? 아니면 상대방을 위한 배려를 해주는 것이 더 훌륭한 일인가? 답은 없다. 엘리트들은 기존 윤리, 도덕, 법 들먹여가면서 부도덕하다고 몰아붙일 것이다. 건강하고, 문제없는 사람들이 그런 문제에 대해 말하기는 쉽다. 성생활은 식생활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다. 엘리트들은 자기들의 생활방식을 강요하지 말고, 자신들이나 똑바로 그렇게 살일이다. 제발 위선적이진 말구....

정말 어쩌면 우리네 인생은 선데이서울속에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섹스는 의무감으로 하는 부부간의 섹스가 아닌(물론 그렇지 않다면 금상 첨화겠지만) 서로에게 동물적으로 이끌리는 그런 건지도 모른다.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이유가 없는 사랑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그 사람이 가진 재산, 명성, 권력 등등을 보지 않고, 그저 그 사람에게 끌리는 동물적인 감정... 오히려 그것이 더 아름다울 수도 있다.

세상은 엘리트들만 사는 것이 아니다. 그리구 보통 사람들이라구 해서 막 사는 것도 아니다. 제발 멋대로 가르치구 재단하려 들지 말기를....